210415 다다미 넉 장 반 왕국견문록 p.206~p.209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
p.206
'마메타로 통신'에 실린 인터뷰 기사 인용
제 이름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약속했으니까 인터뷰를 맡은 겁니다. 만약 저에 대해 뭔가 특정지을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경우,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은퇴한 사람이지만,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는 반드시 저와 편집부 사람들인 당신들을 지구 끝까지 몰아붙일 것입니다.
왜 그들은 그런 짓을 하는가?
물론 제가 그들의 비밀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에서 1년간 위원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 위원회의 자세한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지장이 있어 말할 수 없지만, 무서운 조직이었다는 것만은 말할 수 있습니다. 위원이라고 해서 자신이 속한 위원회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위원장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그것마저도 위원들은 잘 모릅니다. 굳이 말한다면,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란 여기저기에 있는 다다미 넉 장 반으로 흩어진 위원들에 의해 형성된 섬뜩한 생물입니다. 그 거대한 생물은 다다미 넉 장 반 왕국이라는 알을 여기저기에 낳습니다.
「豆太郎通信」に掲載されたインタビュー記事より引用
私の名前を明かすことはできません。 そういう約束だからインタビューを引き受けたのです。もし私について、何か特定できるような記事をあなたたちが書いた場合、非常に危険なことになります。私はすでに引退した人間ですが、四畳半統括委員会は必ず私とあなたたち編集部の人たちを地球の果てまで追い詰めることでしょう。
なぜ彼らはそんなことをするのか?
もちろん私が彼らの秘密を握っているからです。
私は四畳半統括委員会の委員を一年間務めた人間です。その委員会の詳しい活動内容については、いろいろと差し障りがあるので言えませんが、恐ろしい組織であったということだけは言えます。委員だからと言って、あの委員会の全貌を把握でき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委員長が誰なのか、どこにいるのか、それさえも委員たちに はよく分からないのです。敢えて言うならば、四畳半統括委員会というのはあちこちの四畳半に散らばった委員たちによって形作られる不気味な生き物なのです。その巨大な生き物は、四畳半王国というタマゴをあちこちに産む。
差し障りさしさわり
形作られる かたちづくる
p.207
그것이 세상을 다다미 넉 장 반으로 만드는 것과 이어지는 겁니다. 그들의 슬로건은 물론 알고 계시죠?
'세상을 다다미 넉 장 반 화한다.'
지극히도 심플한, 한편으로 심원한 목표입니다.
네, 네.
페코의 우울, 말이죠.
그런 의식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그건 극도로 불쾌합니다. 입 밖에 내기도 두렵습니다. 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걸 말하면 '공중제비 춤'도 마찬가지겠죠. 왜 필요한가. 그런 걸 일개 위원이 알겠습니까? 제게서 그 의식의 세부 사항에 대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커다란 오산입니다. 아무리 저라도 그걸 당신들에게 가르쳐줄 생각은 없어요. 바보신과 관계가 있다고만 말씀 드리죠.
인터뷰하는 의미가 없다?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나도 위험을 무릅쓰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최대한인 겁니다. 만약 내 신변에 위험이 닥친다면 당신들은 도와줄 겁니까? 안 도와줄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저한테는 완전히 무상행위, 자선활동 같은 거예요.
それが世界の四畳半化につながるというわけ。彼らのスローガンはもちろんご存じですよね?
「世界を四畳半化する」。
きわめてシンプル、かつ深遠な目標です。
ええ。ええ。
ペコちゃんの憂鬱、ね。
そういう儀式は現実に存在していました。あれはきわめて不愉快なものです。口に出すのも恐ろしい。なぜ行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 それを言えば、「もんどりダンス」だって同じでしょう。なぜ必要なのか。そんなことを一介の委員が知るものですか。それらの儀式の詳細にしたって、私から聞き出せると思ったら大間違いですよ。 いくら私でも、それをあなた方に教えるつもりはないんです。阿呆神に関係があるとだけ申し上げましょう。
インタビューの意味がない?
何を言っているんですか。私だって危険を冒して話してる。これでも精一杯なのです。もし私の身に危険が及んだ場合、あなた方は助けてくれます? くれないでしょ? だからこれは完全に私にとっては無償の行為、慈善活動みたいなものな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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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넉 장 반 수첩?
물론 갖고 있죠. 그렇지만 지금 여기에는 없습니다.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이것을 되찾으려고 할 게 분명하니까요. 말하자면 저는 이미 그들과 대립 관계에 있는 셈이니 말입니다. 그건 위원들에게 있어서 평범한 수첩이 아닙니다. 성경 같은 겁니다. 거룩한 무언가 말이죠. 보기 드문 정사각형 수첩인데, 표지에 다다미 넉 장 반이 그려져 있고, 물방울무늬 삼각팬티 각인이 있고......
증거를 원한다고?
당신들은 저를 믿지 않는 겁니까?
왜 제가 증거를 대야 돼요. 위험을 무릅쓰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데.
무례하네.
내가 말하는 건 맹세코 진실이라고요. 그 조직은 현실에 존재했습니다. 음모도 존재했습니다. 나는 위원이었다니까요. 조금 있으면 위원장님과 접촉할 정도였다니까요. 바보신을 모시는 사당에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바보신을 모시는 사람들이니까요.
하지만 나는 위원으로서 활동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보복으로 내 다다미 넉 장 반을 점거했습니다.
四畳半手帳?
もちろん持っていますよ。でも今ここにはない。お見せ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彼らはこれを取り返そうとするに決まっていますからね。言うなれば私はすでに彼らと対立関係にあるわけですから。あれは委員たちにとってはただの手帳というだけではない。聖書みたいなものだ。神聖なるもの。珍しい正方形の手帳で、表紙に四畳半が描かれていて、水玉ブリーフの刻印があって......。
証拠が欲しい?
あなた方は私を信用していないんですか?
なんで私が証拠を出さないといけないんですか。危険を冒してインタビューに応じてるのに。
失敬だな。
私が喋っていることは誓って真実なんです。あの組織は現実に存在した。陰謀も存在した。私は委員だったんだから。あと少しで委員長と接触するところまでいったんだから。阿呆神を祀る祠にお参りしたこともある。我々は阿呆神を奉じる人々ですからね。
でも私は委員としての活動に失敗した。彼らは報復に私の四畳半を占拠した。今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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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 집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제 다다미 넉 장 반은 지금 그들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설득력이 없어?
알겠습니다. 그런 태도인 거군요. 상대방을 화나게 해서 뭔가 말을 끌어낸다는, 안이한 속셈이네요. 뻔해요. 저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 하나만 알려드리죠. 세상을 다다미 넉 장 반으로 만드는 계획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느긋하게 살고 있지만, 그들의 계획은 이미 90% 실행이 끝난 겁니다. 진짜로 깨달았을 때는 이미 끝입니다. 온 세상이 다다미 넉 장 반이 되었을 때, 바보신이 강림해서 당신들 전부를 불태우게 되겠죠.
세상은 바보신이 지배합니다. 그럼 안녕히.
私は友人の家を転々としているんです。今、私の四畳半は彼らの目的のために活用されている。
説得力がない?
分かりました。そういう態度なんですね。相手を怒らせて何か言葉を引っ張り出うなんて、甘い魂胆ですよ。見え透いてます。私を誰だと思っているんですか。 私がお話しできるのはここまでです。それじゃ失礼しますよ。 あ、一つだけ教えておいてあげましょう。世界の四畳半化は着実に進行しています。あなたたちは何も知らないでのうのうと暮らしているけれど、彼らの計画はもうその九割方が完成しているのです。本当に気がついたときにはもう終わりです。世界が完 全に四畳半化されたとき、降臨する阿呆神があなたたちを焼き払うことになるでしょう。
世界は阿呆神が支配する。 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