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물/[번역] 다다미 넉장반 왕국견문록完

210411 다다미 넉 장 반 왕국견문록 p.188~p.192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

P缶 2021. 4. 11. 14:04

p.188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저자 모리미 도미히코)에서 인용
대학 입학 이래, 나는 다다미 넉 장 반을 단호히 지지해 왔다. 다다미 7장이니 8장이니 10장이니 하는 방에 사는 인간은 정말로 그만큼의 공간을 지배할 만한 인간인가. 방 구석구석까지 자기 손바닥처럼 훤히 꿰뚫고 있는 것인가. 공간을 지배하는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 우리 인류가 지배 가능한 것은 다다미 넉 장 반 이하의 공간이며, 그 이상의 넓이를 탐욕스럽게 요구하는 괘씸한 자들은, 머지않아 방구석으로부터 무시무시한 보복을 받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주장해 왔다.

더보기

『四畳半神話大系』(森見登美彦著)より引用

大学入学以来、私は四畳半を断固として支持して来た。 七畳やら八畳やら十畳やらの部屋に住む人間は、本当にそれだけの空間を我が物として支配するに足る人間なのであろうか。部屋の隅々まで、己の掌のごとく把握できているのか。空間を支配することには責任が伴う。我々人類に支配可能なのは、四畳 半以下の空間であり、それ以上の広さを貪欲に求める不届き者たちは、いずれ部屋の隅から恐るべき反逆にあうことであろう――そう私は主張してきた。


p.189

블로그 '오늘도 산뜻한 벽창호'에서 인용
이야, 세상아, 안녕! 오늘도 변함없이, 뭔가 할 의지가 전혀 없는 벽창호라고 합니다. 오늘은 밥 먹고, 산책하고, 뒹굴뒹굴거리고, 끝. 세상은 평화롭네요. 너무 평화로워서 코피가 흐를 정도! 피투성이! 라고 썼을 때 앗 하고 생각났다고. 오늘 나름대로 별난 사건이 있었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에는 기타시라카와 천진北白川天神이라는 사찰이 있어. 나는 그곳을 어슬렁거리다가 유부초밥 먹고 있었어. 난 유부초밥을 좋아하거든. 뭐라고 해야하나, 단물이 밴 유부가 굴러갈 것 같이 둥글둥글하잖아. 이렇게 멋진 음식은 또 없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경내에 네 명의 남자들이 우르르 들어왔어. 딱 봐도 빈약하고 척 봐도 변태같이 생긴.

더보기

ブログ「今日もサッパリ唐変木」より引用
やあ、こんにちは世界! あいかわらず、やる気のなさに満ち溢れた唐変木です。 今日は飯食った、散歩した、ごろごろした、終わり。 世界は平和ですね。あんまり平和過ぎて鼻血が出るよ! 血みどろ! というところまで書いてきてアッと思い出したぜ。今日はそれなりにへんてこな出来事があったのだ。
俺の住んでいるアパートの近所に北白川天神というおがある。そこをぶらぶらしながら、なぜか俺は稲荷寿司を食べていた。俺は稲荷寿司が好きなんだ。なんというの、アブラゲに甘い汁が染みてて、ころんと丸いやつ。あんなにステキなごはんってないよね。

そうすると境内にばらばらと四人の男たちが入ってきた。 見るからに貧弱な。見るからにヘンタイ的な。

唐変木 とうへんぼく

出来事 できごと

アブラゲ 유부(油腐)(얇게 저며 기름에 튀긴 두부)


p.190

그러더니 세계 넉 장 반화 시뮬레이션 같은 말을 하는 거야. 상관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사찰 뒤에 몰래 숨었어.
내가 훔쳐보니까 그녀석들, 다다미를 늘어놓고 그 위에서 뭔가를 하더라. 뒹굴뒹굴거리기도 하고, 냄비를 놓기도 하고, 달마 인형을 굴려보기도 하고. 웃겨, 진짜. 다들 이상한 수첩을 들고 이거저거 써넣거나 하던데. 정사각형의 수첩에 다다미 넉 장 반 크기로 구획이 나눠진 표지였어.

근데 그게 소문의 '○○○○○위원회'였다네. 막 이래. 이런 식으로 쓰니깐 스릴 넘치는 하루 같아보인다. 내가 이런 걸 쓴 건 비밀로 해둬. 아니다, 이거 다 거짓말이니까 진짜로 받아들이지 마.
아니야, 진짜로. 장난이니까.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인용자 : 이 글은 올라온지 2시간 후 삭제되었다)

더보기

「世界四畳半化シミュレーション」とか、そんなこと言ってる。かかわりあいになっちゃいかんと思って、俺はの裏からこっそり覗いてた。 
俺が覗いてると、そいつら畳を並べて何かやっているの。ごろごろしたりとか、鍋を置いたりとか、達磨を転がしてみたりとか。笑っちゃう。みんなへんてこな手帳を持ってて、色々書き込んだりしている。正方形の手帳。表紙が四畳半みたいに区切られてる。

それが噂の「○○○○○委員会」だったっていう。 なんちゃって。 こんなふうに書くと冒険的生活に見えるでしょう。俺がこんなことを書いたのは秘密にしておいて。いや、これはぜんぶ嘘だから真に受けないでね。
いや、本当に。冗談だから。では今日はここまで。

 (引用者注この記事は掲載の二時間後に削除された)

表紙が四畳半みたいに区切られてる


p.191

제17회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 대책위원회 의사록
○ 일시 : 8월 6일 (목) 26:00~27:30
○ 장소 : 법경제학부 제5교실
○ 참석자 <위원, 경칭 생략>
아이지마, 니시코, 가시와바라, 가미야마, 다카하시, 히로마츠(사무국)
오즈 (도서관 경찰 개인정보기획실장)


○ 의사 내용
(오즈 실장)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면, 정각이 지났으므로, 지금부터 제17회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 대책 위원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여러분,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토 전 위원장님이 '다다미 넉 장 반 때문에 이젠 지긋지긋하다, 나는' 이라고 중얼거리고, 와카사若狭国국의 *고등어가로를 향해 도망쳤기 때문에, 여러분은 나중에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겠습니다만, 그때까지는 편의상 저, 오즈가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고등어가도鯖街道 : 주로 해산물을 교토에 운반하는 물류 루트였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고등어가 많기 때문에 고등어가도라고 불리고 있음

더보기

第17回「四疊半統括委員会」対策委員会議事錄
○ 日時 : 8月6日(木) 26:00~27:30 
○ 場所 : 法経第五教室 
○出席者 〈委員、敬称略〉
相島、西向、柏原、神山、高橋、廣松(事務局)
小津 (図書館警察・個人情報企画室長)


○ 議事内容
(小津室長) 大変お待たせいたしました。それでは、定刻を過ぎましたので、ただ今から第17回「四畳半統括委員会」対策委員会を開会させていただきます。みなさん、 深夜にもかかわらず、ご出席いただ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加藤前委員長が 「もう四畳半でお腹いっぱいいっぱいだなあ僕は」と呟き、日本海に向かって鯖街道を逃亡したため、みなさまには後ほど新しい委員長を選出していただくことになりますが、それまでの間、便宜上わたくし小津が議事進行を務めさ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宜しくお願いします。

議事錄 ぎじろく

いっぱいいっぱい 2. 특히 금전의 지급 · 대차 등으로 최대한 도달하는 모습


p.192

도서관 경찰 내규 제4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위원장은 위원에 의한 호선으로 선임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여러분들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니시코 위원) 저는 아이지마 위원님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가토 전 위원장 때부터 다다미 넉 장 반 문제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아이지마 위원님이 지휘를 맡고 있었고요.
(오즈 실장) 감사합니다. 그럼 아이지마 위원님,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의 의사 진행은 아이지마 위원님에게 부탁드립니다.

(아이지마 위원장) 그럼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따로 인사하는 것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다미 넉 장 반 통괄위원회의 암약은 우리의 활동을 위협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도 위기감을 가지고 대처해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회의도 7회나 되었습니다만 그에 비해 성과는 오르지 않았죠. 왜 그런 걸까요. 정보 수집은 다카하시 위원님이 맡아오셨을 텐데요.
(다카하시 위원) 면목 없습니다. 현재 제 인맥을 이용해서 조사 중이고 오즈 실장님에게도 협력 받아서 분골쇄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진전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더보기

図書館警察内規第4条に定めたるところにより、委員長は委員の互選によって選任する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ます。というわけで皆さんにお諮りしたいと思います。どうしましょ? 
(西向委員) 私は相島さんにお願いしたいと思いますが、いかがでしょうか。加藤前委員長の時代から、四畳半問題については実質的に相島さんが指揮をとられていたことですし。 
(小津室長)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それでは相島委員、宜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議事進行は以後、相島さんにお願いしたいと思います。 

(相島委員長) どうも。皆さん、宜しくお願いします。とくに挨拶ということも必要ではないと思いますので、さっそく本題に入りたいと思います。四畳半統括委員会の暗躍については、我々の活動を脅かすものとして、これまでにも危機感をもって対処してきました。そういうわけでこの会議も7回を数えることになったわけですが、そのわりには成果は上がっていませんね。なぜか。情報収集については高橋委員が務めてこられたと思いますけど。 
(高橋委員) どうも申し訳ありません。目下、私の人脈を使って調査中ですし、小津室長にもご協力いただいて粉骨砕身努力してるわけですが、どうにもうまくいきません。

互選 ごせん

'호선'은 '어떤 조직의 구성원들이 서로 투표하여 그 조직 구성원 가운데에서 어떠한 사람을 뽑음 또는 그런 선거'를 말하며, 그렇게 사람을 뽑는 것을 '호선하다'로, 뽑히는 것을 '호선되다'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諮り はかる

粉骨砕身 ふんこつさいしん.